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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해외에서 먼저 리메이크된 한국 웹툰, 국내에선 아직도 모른다?

by 띵슈기1 2025. 3. 28.

 K웹툰이… 우리보다 외국에서 더 유명하다고?

있잖아요, 요즘 진짜 이상한(?) 현상이 하나 있어요.
한국 웹툰인데, 우리보다 외국에서 먼저 드라마로 나오는 경우.

처음엔 그냥 우연인가 싶었거든요?
근데 '지옥', 'Dr. 브레인', '무빙' 같은 작품들을 보면… 이거 완전 트렌드예요.
심지어 어떤 웹툰은 한국에선 연재도 안 된 상태인데, 일본이나 미국에서 먼저 실사화가 확정된 것도 있어요.

K콘텐츠가 글로벌하게 인기인 건 알겠는데,
"내가 만든 이야기인데 내가 제일 늦게 알게 되는" 이상한 시대가 온 거죠.

그래서 오늘은 말이에요,
해외에서 먼저 리메이크된 한국 웹툰 사례들,
그리고 우리가 왜 이 흐름을 모르고 있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될 건지까지 싹 정리해볼게요!



 해외에서 먼저 리메이크된 웹툰, 실제 사례들

K웹툰의 세계화, 말로만 들었을 땐 와닿지 않죠?
그런데 아래 표 보면 아마 놀랄걸요.
“이것도 한국 웹툰이 원작이었다고?” 싶은 작품들,
진짜 많아요.

 

🌍 실제 리메이크된 웹툰 사례 모음

작품명리메이크 국가플랫폼특징
지옥 (Hellbound) 한국 → 글로벌 넷플릭스 드라마가 먼저 공개, 원작 웹툰은 나중에 화제 됨
Dr. 브레인 미국 Apple TV+ SF 스릴러, 한국보다 해외 리뷰·언급이 더 활발
무빙 한국 → 글로벌 디즈니+ 원작에 충실, 디즈니+ 아시아 최다 시청 기록
성인 웹툰 다수 일본 아마존 프라임 외 국내 비노출 작품들이 일본 BL/에로틱 장르로 실사화

 

 

진짜 많죠?

심지어 이런 흐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 중이에요.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 같은 OTT들이 웹툰 IP를 선점하려고 작정했거든요.


왜 해외에서 먼저? 리메이크가 빨라지는 이유

이쯤 되면 궁금해지죠.
왜 한국 콘텐츠인데 한국보다 해외에서 먼저 터질까?

 

 

🔍 이유는 의외로 뚜렷합니다:

  1. OTT 중심 제작 트렌드
    → 방송사보다 OTT가 빠르게 계약·제작 가능
  2. 장르 수용 폭이 다름
    → 한국에서 마이너한 판타지/호러/BL이 해외에선 메인 장르
  3. 선제 계약 구조
    → 인기 나기 전부터 “우리 리메이크할게요” 하고 계약 체결

✍️ 리메이크된 웹툰의 공통된 특징 5가지

  1. 감정 과몰입 유도 캐릭터 중심
  2. 문화 중립 세계관
  3. 전개 빠름 + 자극적 클리프행어
  4. 비주류 장르 특화 (BL, 다크 판타지 등)
  5. 6~8부작 중심의 짧고 굵은 구성

웹툰, 이제 '글로벌 IP 원석'이다

이런 흐름은 그냥 흘러가는 바람이 아니에요.
플랫폼과 제작사들이 아예 전략적으로 ‘해외용 콘텐츠’를 먼저 겨냥하고 있어요.

 

 


🎯 그들의 전략은?

  • 한국 웹툰 = 글로벌 테스트 베드
    → 연재 반응 좋으면 바로 글로벌 영상화
  • 로컬 IP 마켓 → 빠른 계약
    → 한국보다 일본, 미국에서 제작 계약이 더 빠름
  • 비용/효율 최적화
    → 해외에서 제작하면 현지 인건비·검열 부담 적고 제작이 쉬움

K웹툰은 이제 더 이상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해외로 가는" 콘텐츠가 아니에요.
오히려 "해외로 먼저 뿌리고, 그게 다시 한국에 알려지는" 시대.


우리도 이제 글로벌 감각이 필요하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K웹툰은 ‘우리 것’이지만, ‘먼저 보는 건 외국’인 시대.


✨ 요약 정리

  • 해외에서 먼저 리메이크된 K웹툰, 생각보다 많다
  • 플랫폼과 제작사는 글로벌 시장용으로 먼저 움직인다
  • 리메이크 된 작품은 한국에선 오히려 덜 알려져 있다
  • 그 흐름은 앞으로 더 빨라질 예정이다

✅ 독자를 위한 액션 포인트

  • 📱 글로벌 웹툰 플랫폼(Manta, Tapas, Webtoon EN) 자주 살펴보기
  • 🎥 OTT 오리지널 콘텐츠 리스트에 ‘웹툰 원작’ 여부 체크하기
  • 📡 #KWebtoon 해시태그로 글로벌 트렌드 팔로우하기
  • ✍️ 창작자라면 처음부터 ‘해외 독자 시선’으로 웹툰 기획해보기


뭐랄까, 이제 진짜 "웹툰이 드라마를 따라가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혹시 알고 있는 숨은 K웹툰이 있다면… 어쩌면 그게 다음 넷플릭스 히트작일지도 몰라요 😉